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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군대 얘기 댓글달다가 생각난 에피소드~~ 긴글주의

라이버333 0 74
베스트 게시판 군대 얘기에 생각나서 한번 써보내요~~

군 게시판보다 제 기준에 웃겨서 유머자료 게시판으로^^

그냥 이유가 없으니 음씀체~~

95년도에 논산으로 훈련가서 4주 받는데 거기 에피소드는 

1. 7월 여름 군번이라 그냥 야외 샤워장에서 다벗고 샤워하는데 담장 너머에 일반 주택들이 보임
   아무생각없이 씻고 있는데 저쪽에서 뭔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옥상에서 여학생? 
   멀어서 얼굴도 잘 안보이는거리 우리보고 대놓고 구경하면서 소리 지름~

2. 훈련소 들어가기전에 2박3일인가 검사같은거 받는 기간중 무언가를 하고 휴식시간에 세면장에서 모자를 위에 벗고 세수를 함
   고개를 드니 모자가 사라짐 밑에도 어디에도 없음 머리속도 하얗게 됨 예전에 친구가 세상은 돌고돈다는 얘기가 생각남 
   하면 안되지만 옆에 있는 모자를 쓰고 나옴~ 아무도 잊어버린 사람이 없음~ 뭐지??

3. 다들 아시겠지만 논산은 짝대기 하나 받기 전까지 계급 따질일이 없음 이주차 때인가 밥먹고 식기 씻을라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한명이 세치기 그래서 줄서있던 사람중에 한명이 뭐야 줄 안서냐?? 하고 소리 지르니까
   갑자기 안에서 군번줄을 똬악 꺼내며 씨바 내가 니친구냐~(요즘에도 막주차에 군번줄 나눠주죠??) 아무말도 못하고 조용함~~ㅋㅋ

4. 이거는 창피한 얘긴데 몇주차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내무실에서 개인정비 하고 있는데 소대장 들어와서 키 170이상 일어나 부터 
   시작해서 추려나감~ 나도 서있다 보니 거의 끝판까지 가서 살아남음? 소대장 면담함 그러다 나중에 조교 뽑는 거였다고 얘기가 돔
   헛 나 조교되는건가? 하고 헛바람 듬(그때는 조교가 좋은 건줄 알았음) 그러고 수료할때까지 아무일이 안일어남~ 왜 결과가 안나오지?
   수료식날 부모님 면회하는데 엄니가 물어봄 아들 왜 군대에서 생활기록부를 보내라함?? 의문이 풀리면서 엄니한테는 나도 몰러요 함~

5. 논산 수료후 기차타기 전에 전부 더블백에 앉아 울면서 서로 연락처 교환함 꼭 연락하자~~~ 아무도 안함.

6. 4주훈련이 끝나고 통신주특기 받고 후반기 교육을 받음 7주라함~ 도착하고 보니 먼저온 선임들이 이등병의 천국에 온걸 환영한다고 함
   거기서는 이등병이 주차로 서열을 정해서 7주동안 이등병에서 병장까지 모든걸 경험할수 있었음~~(나중에 자대가서 후유증이~ㅋ)

7. 실내 교육중 질문하라고 하자 태능인처럼 생긴애가(들어보니 합치면 10몇단) 특수부대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물어봄~
   왜 굳이 갈려고 하ㅑ고 물어보니 그쪽이 체질에 맞을거 같다함~ 그래서 교육장교가 그러면 배정받은곳 무시하고 그냥 의정부에서
   내리면 가고 싶은데 다시 물어봐서 보내준다함 (재렸는지 확인은 안됨)

8. 그러면서 그때 우리들의 최대 관심사가 자대 배치가 전방 아니면 후방 아니겠음?? 그걸 물어보니 기차타고 가면 최저방은 아니고 
   고속버스타면 죄전방이라고 말해줌~ 그때 다들 이기자, 백골 이런곳만 아니면 된다고 했음.

9. 7주가 지나고 다시 더블백을 깔고 앉아 자대 배정을 받고 있었음~
   기억에 봉투였나 그런걸로 했던거 같은데 27사 배정됨. 오~ 따져보자 저위에 1사부터 시작하면 오 중간쯤 되것네 앗싸 최전방 아님
   하면서 기차타는 곳으로 이동 다시 대기하면서 서로 물어보는대 아~ 나는 전방아님 중간쯤됨 ㅋㅋ 부럽?? 하는데 애들이 아무말 안하다
   야 븅신아 니가 이기자 아녀~ 넌 남근이 된거여~~ 해서 남근이 됨~~ㅠㅠ
   그래도 마지막 희망 늬들이 잘 모르는 걸거야 하며 기차 타고 이동 위에서 얘기한거처럼 고속버스는 안탐(여기서 잠깐 희망을 가짐)

10. 춘천 보충대에 도착해서 여기가 자대인가?? 하는데 몇일 대기 한다고 함?? 뭐지 하고 4~5일 그냥 있었음
    그러면서 나중에 제대까지 같이한 후반기 교육 동기가 자기 친구라며 소개시켜줌 참고로 
    나랑 동기는 7월31일 소개받은 친구는 8월3일인가임 같이 자대 받으면 잘 지내보자 함~~(나중에 웃기게 됨)

11.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관광버스를 탐ㅋ ㅠ.ㅠ 교육장교 말이 다 맞음~~
    자대 휴양소?? 거기서 다시 입소일이 안맞는다고 또 몇일 대기~ 암튼 자대 갈때까지 엄청 오래 걸렸음
    드디어 자대배치 받고 행정병(상병) 따라서 소대로 가 있는대 행정병 이새끼가 총기 수입하면서 이거저거 물어보더만 
    빈총을 나한테 겨누더니 발사함~ 속으로 있는욕 없는욕 다하고 부들부들 하고 있는데 밥 먹으러 가자고 델꼬 갔는데 
    식당에 웬 여고생들이 엄청많음 어? 꿈인가?? 하는데 나보고 운이 조낸 좋다며 체험? 교환? 그런거 하러 왔다고 함
    그러면서 도시락 바꿔먹기 한다고 눈앞에 김밥을 똬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날의 김밥맛을 잊을수가 없음~

쓰다보니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손목이 아프네요~ 반응이 없을거 같지만 

혹~~시나 좋으면 이후도 나갑니다. (예고떡밥 강릉무장공비사건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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